La Malaguena - Franck Pourcel / Trio Los Panchos by kookchew

 LA MALAGUENA
 TRIO LOS PANCHOS PACK 20
 EPIC
  
 Trio Los Panchos.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변함없이 듣기 좋습니다.
 대단히 훌륭한 guitar 연주와 세사람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많은 사랑을 받았죠.
  
 배짱이 같이 놀던 학창시절에는 guitar를 잘치는 후배들과 악보를 만들어서
 Historia de un Amor, Luna Llena(Los Tres Diamantes의 히트곡)같은 곡을 시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멜로디와 가사는 책에 있으니, 화음만 듣고 빼내면 되는 것이어서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는데, 그 후배는 그 시절을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
 (저는 guitar 연주를 할줄 모릅니다.)
  
  
 Trio Los Panchos Hernando Aviles, Chucho Navarrese, Alfredo Gil의 3인조로,
 미국에서 결성되어 1944년 Columbia사와 계약하면서 그 음악의 여정을 출발시켰습니다.
  
 오랜기간의 연주여행에 의한 탈진으로 Aviles(1944~1951 / 1956~1958)가 탈퇴한 이후,
 이 trio는 1st vocal만 수차례 멤버 교체가 있었습니다.
 반면, Navarrese와 Gil은 1981년 해체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Gil이 사용하는 악기는 Requinto인데, 스스로 고안해낸 작은 사이즈의 Guitar입니다.
 음이 더 높고 명료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viles 시절 Albino 시절 Caceres 시절
 1st vocal의 변전과정은,Aviles-Shaw-Rodriguez-Aviles-Albino-Caceres-Hernandez-Lara 의
 의 순서인데, 이중1958년 부터1968년 까지 10년간 활동한 Johnny Albino가 행운아입니다.
  
 그 기간은 그들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고,
 좋은 레코딩을 남길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 시기였기도 합니다.
  
 우리가 친숙해져있는 목소리도 바로 이 Johnny Albino입니다.
 Johnny Albino의 음성은 중성적이고, 가는 음색으로 약간은 감상적인 창법입니다.
 간드러지게 넘어가는 목소리가 좀 간지럽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1st vocal인 Caceres쪽과
 비교하게 되는데, 역시 Albino쪽이 맛깔스럽고 화려하다는 결론이 납니다.
  
 Trio Los panchos의 성공은 많은 유사 trio를 탄생시키는 촉매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1981년에 공식적으로 해체되었고 Los Panchos라고하여 후예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레코딩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Besame Mucho / Amor / Quien sera/
 Quisaz, Quisaz, Quisaz/ Historia de un Amor 등의 곡은 그들을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Adoro는 1st vocal이 Enrique Caceras였던 시절(1968~1972)의 곡입니다.
 엔리께 까세라스 시절은 Esta Tarde Villover라는 곡이 참 좋더군요.
  
  
 그들의 곡 중, Adios Mariquita Linda같은 곡도 참 좋아하는 곡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이 곡, La Malaguena입니다.
  
(자기 노래에 너무 몰입된 듯한 왼쪽의 Albino를 오른쪽의 Gil은 재밌게 보고있는것이 아닌지.)
Latino Americano(1965)의 second version cover - La Malaguena
음악 삭제되었습니다.


 유명한 Lecuona Malaguena라는 곡처럼 일반적으로 Malaguena란 스페인의 3박자의
 춤곡을 말하는데, Elpidio Ramirez가 작곡한 이 곡에서 La Malaguena란 스페인 남부의
 항구도시인 Malaga의 여인을 말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한 여인을 연모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이 곡은 다른 trio들도 레코딩하였지만 이 Trio Los Panchos의 매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곡은 알비노가 주 멜로디를 시작하지만, 정작 활약을 보이는 쪽은 알프레도 힐입니다.
 끊어질듯 끊어지지않는 그의 긴 호흡과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잊을 수 없는 노래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cd쪽의 음질이 날카로워 음원은 lp쪽을 선택했습니다.
  
  
 연주곡으로 Franck Pourcel Orchestra 의 것이 마음에 듭니다.
 Trio Los Panchos의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어서 얼른 듣기는 다른 곡처럼 들립니다.
  
 이 연주에서는 Pourcel의 그당시의 특징적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데
 편곡은 매우 간결하여, 주멜로디를 연주하는 string은 복잡하게 구성하지 않아서
 그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노출되어 있으며, 곁들이는 타악기는 점잖은 모습입니다.
 저는 이런 간결함이 오히려 큰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Franck Pourcel 입니다.
  
  
 인터넷에 Trio Los Panchos의 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찾기 쉬운 곡은 생략하고
 그들의 히트곡중 Sin Ti (그대 없이는)를 선택했습니다.
  
 Pepe Guizar의 곡인데 실연당한 사람의 마음을 그린 곡으로 보여집니다.
 스페인어를 모르니까 상세한 가사내용도 모르겠군요.
  

덧글

  • playedagain 2005/04/05 02:19 # 답글

    trio los panchos 음악은 무슨 다방같은데 들어가서 듣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따뜻합니다. la malaguena... 말 그대로 예술이군요 ! ^^
    sin ti 는 처음 들어봅니다...

    los tres diamantes 의 luna llena - 좋아하는 노래인데 CD 구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라이센스 나왔던 것을 회현동 지하상가에서 발견하고는... 아는 어느 어른께 선물로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
    원 가사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는데 우리말 제목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였지요? (...) 디아망떼스 노래로 들으면서 이 제목을 생각해도 잘 어울립니다^^

    날 조금 더 풀리면 historia de un amor 만 여러 곡 뽑아서 올려볼려고 했는데 당숙님이 먼저 시작해주셨습니다 ^^

    상세한 해설과 음악... 감상 잘 했습니다 !
  • 당숙 2005/04/05 13:00 #

    Diamantes의 'Luna Llena'는 '보름달'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아마 이 곡이 일본과 우리나라에 특별히 잘알려진 곡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미국쪽에 나와있는 여러 cd들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HMV쪽에 Japan edition으로 나와있는 best음반에 들어 있더군요.
    저는 그냥 lp to cd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의 시장은 몹시 부러운데 Diamantes음반이 아주 많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올리신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 cinzia 2005/04/05 12:05 # 답글

    왜 이리 음악이 빨리 끝나는지 모르겠어요. 트리오 이네들 노래로도 듣고
    더욱 마음에 드는건 frank Pourcel의 연주인데, 플레이 버튼을 눌러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지금 계속 듣고 있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마음에 드는 연주와 노래들, 당숙님의 블로그엔 그냥 흘려보낼수 없는 음악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 당숙 2005/04/05 13:01 #

    3분 내외의 길이 속에서도 정말 많은 감정과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항상 놀라운 일입니다.
    Franck Pourcel은 원곡의 6/8 박자를 4/4박자로 변경해좋고 있습니다.
    항상 타악기에 대해서 그의 탐미적인 성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위에서 현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그의 sound가 생소한듯 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갖습니다. 그가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했을때는 Franck Pourcel and his French Strings 라고도 하고,
    Parisian Strings 라 하기도 했답니다.
    어느 경우든 latin음악에서 리듬을 만들어 가는 타악기는 항상 매력있죠?
  • cinzia 2005/04/05 14:27 # 답글

    와.. 당숙님 봄맞이를 하셨군요. 블로그가 이리 환해지다니요.
    겨울에서 봄으로..^^
    아, 참 당숙님 frank pourcel 곡으로 Only You 를 청해도 되겠는지요.
    갑자기 그곡이 듣고 싶어서요.
    그들을 Franck Pourcel and his French Strings, Parisian Strings 라고
    하는건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답니다.
  • 당숙 2005/04/05 14:58 #

    좀 칙칙했죠?
    새단장 기념으로 밝은 느낌의 Pourcel곡을 올려볼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내일 새로 post를 올리든지, 아니면 이 post의 맨 아래에 올려놓든지 하겠습니다.
  • Euridice 2005/04/05 19:35 # 답글

    저는 Trio Los Panchos보다 Los Tres Diamantes를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당숙 2005/04/06 00:34 #

    확실히 Diamantes의 Luna Llena는 좋은 곡임이 틀림없습니다.
    세 사람의 잘 어울리는 화음도 장점이 있죠.
    그에 비하면 Panchos는 밝고 시원스런 맛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름이 Trio Los Panchos라고 한 것은 혁명가 Pancho Villa를
    기리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 Paul 2018/08/15 08:23 # 삭제 답글

    악보가 있으면 공유하고싶습니다. 기타를 배우는 중인데 이 곡을 연주 해 보고 싶습니다. 010-385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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